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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톡톡 튀는 1318 교복 만들기!

입력 : 2006.08.18 11:24|수정 : 2006.08.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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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70년대 교복은 학생을 상징하는 제복에 불과했습니다.

1982년 교복 자율화 시대를 거쳐 1990년대 새롭게 부활한 교복은 10대들의 개성을 반영한 패션으로 등장했습니다.

지난 주말 한성대학교 캠퍼스에서는 한 교복업체가 마련한 '미래형 교복 제작 캠프'가 열렸습니다.

[한지영/교복업체 마케팅 팀장 : 아이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나 창의적인 부분을 접목시킨 교복을 만들어주고 싶어 시작했다.]

1박 2일동안 진행된 이 행사에는 교복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발된 전국의 1318세대 35명이 참가했습니다.

제작에 앞선 아이디어 회의.

디자인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비롯한 제작과정에는 패션 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도우미로 나섰습니다.

옷본을 재단하는 패션 디자이너 지망생의 모습이 진지합니다.

10대 특유의 개성이 돋보이는 교복패션들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후드가 달린 재킷에 속주름을 가미한 치마가 여성스럽고도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김계은/성동여고 3학년 : 후드가 달려있으면 따뜻하고 귀여울 것 같아서 디자인했다.]

최연소 참가자인 초등학생은 퓨전 한복 스타일의 교복을 선보였는데요.

[윤평화/전남 광주 동산초 6학년 : 10대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는 퓨전한복을 10대들 취향에 맞게 디자인했다.]

마침내 완성된 작품을 직접 모델이 돼서 선보이는 패션쇼 무대.

10대들의 눈높이에서 디자인한 미래형 교복 패션의 특징은 몸매선이 드러나고 다리가 길어 보이는 스타일입니다.

화려한 색상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월드컵 열풍에서 힌트를 얻은 붉은색 교복도 눈길을 끕니다.

[이보라/정신여고 3학년 : 학생들의 열정과 닮은 붉은 악마의 열정을 교복에 적용해봤다.]

작은 얼굴을 선호하는 10대들의 취향을 반영해 재킷 칼라를 어깨선을 덮을 정도로 크게 디자인한 스타일도 시선을 모았습니다.

3천5백억원 대로 추정되는 교복시장.

소비주체인 10대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반영하려는 업체들의 경쟁은 갈수록 뜨거워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