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조용하던 컴퓨터 관련 제품 시장에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새로운 도전장을 던지면서 제조업체들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컴퓨터 관련 제품 생산 업체 가운데 로지텍이 현재 가장 큰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25%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MS가 지난 17일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면서 경쟁사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가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웹캠 VX-6000과 VX-3000 등 두 가지입니다.
LifeCam 시리즈라고도 하는데, VX-3000은 간편한 사용방법과 대중성을 강조했고 VX-6000은 고성능을 자랑합니다. 특히 VX-3000은 온라인 화상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출시한 첫 하드웨어입니다. Windows Live Messenger와 원클릭 접속 및 사용자의 얼굴을 자동으로 따라다니면서 초점과 밝기 등을 조절해주는 페이스 트래킹 기능을 갖고 있고 640*480 픽셀 해상도의 비디오와 1.3메가 픽셀의 고화질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가정에서는 물론 직장 내 화상회의에 적합하다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설명입니다.

마이크로소포트사는 올 하반기에는 20% 가량의 점유율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VX-6000은 5백만 화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광각렌즈를 갖고 있습니다.
VX-3000은 18일부터 정식판매에 들어갔고 가격은 4만 8천 원(부가세 별도)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마이크로소포트사에서 선보인 웹캠의 기능을 보면, 그다지 새로운 기능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최근 출시된 제품을 보면 대부분이 13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고 자동 페이스트래킹 기능도 이미 로지텍에서 오래 전에 출시된 기능입니다.
그렇지만 VX 제품의 강점은 무엇보다 가격입니다. 경쟁사 가격보다 저렴하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격이란 매력 하나로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는 아직 누구도 장담하지 못합니다.
현재 국내 웹캠 시장에는 30여개의 대·중·소업체가 매월 16000대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금액으로는 연 5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적지 않은 시장입니다. 이렇게 큰 파이(PIE)를 두고 업체들의 기능 경쟁과 가격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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