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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국 발레의 큰 스승 로이 토비아스, 한국 이름으로 이용재 씨가 타계했습니다.
미국인으로 태어났지만 한국인으로 숨을 거둔 고인의 생애, 김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로이 토비아스.
뉴욕 시티 발레단 수석 무용수로 활약했던 미국 태생의 세계적인 무용가요, 한국 발레의 큰 스승이었습니다.
1981년 국립발레단 객원 안무가로 시작해 유니버설 발레단과 서울 발레 시어터 예술 감독을 맡아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냈습니다.
[로이 토비아스/서울 발레 시어터 예술 고문(지난해 5월 인터뷰) : 한국 발레의 발전을 보는 것은 참 감사하고 멋진 일입니다. 더 큰 결실은 직접 보기 힘들겠지만 말이죠.]
한국을 지극히 사랑했던 그는 한국인 이용재로 귀화해서 말년을 보내다 어제(16일) 향년 79세로 숨을 거뒀습니다.
[김인희/서울 발레 시어터 단장 : 스스로가 깨닫고 그 답을 찾아갈 수 있게... 지금 생각하니까 더 선생님의 가르침이 얼마나 값진 것이었는지...]
[문훈숙/유니버설 발레단장 : 아버지처럼 느낄 수 밖에 없게끔 참 많은 사랑을, 지도 속에서 본인이 보여주는 삶 속에서 보여주셨기 때문에...]
한국인 무용가 이용재로 생을 마친 고인의 유해는 평소 유언대로 그가 사랑했던 경기도 여주 시골집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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