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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 이질 잇따라…보건당국 비상

입력 : 2006.08.17 14:19


전북도 보건당국은 "전남 화순의 종교행사에 다녀온 뒤 설사증세를 보여온 38명 가운데 3명이 세균성 이질 환자로 판명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여름 들어 도내에서 발생한 세균성 이질 환자는 모두 6명으로 늘어났다.

도 보건당국은 나머지 35명 가운데 10명은 음성으로 나타났으나 25명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환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화순군에서 열린 한 종교행사에 다녀온 뒤 설사증세를 보여 도 보건당국이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벌여왔다.

앞서 16일에는 경남 산청에서 열린 한 종교단체의 수련회에 참가했던 시민 3명이 세균성 이질 환자로 판명됐다.

도 보건당국은 "여름철을 맞아 집단 행사가 잦아짐에 따라 세균성 이질이나 콜레라와 같은 전염병의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음식물을 반드시 익혀 먹고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이상 징후가 있으면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