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교체배경 공개…경질 파문 '정면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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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의 경질 파문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대응을 자제해오던 청와대가 정면대응에 나섰습니다. 유 전 차관에 대한 민정수석실의 조사내용과 경질배경을 공개했습니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전해철 청와대 민정수석은 오늘(16일) 기자간단회를 통해 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에 대한 직무감찰조사결과와 경질사유를 발표했습니다.
전 수석은 신문 유통원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는 정보에 따라 지난 6월 조사를 벌인 결과 예산교부가 몇달씩 지연돼 업무가 마비될 상태에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유 전 차관은 소관부처의 차관으로서 정무적인 책임이 있을 뿐만 아니라 기획예산처를 적극적으로 설득하지 않는 등 정무직의 기본덕목인 조정·설득 능력이 부족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유 전 차관이 민정수석실 조사과정과 그 이후, 자신에 대한 조사가 인사청탁을 거절한 데 대한 보복성 조치라고 주장하면서 여러 차례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고 민정수석실은 지적했습니다.
아리랑TV 부사장 인사청탁설에 대해선 이백만 홍보수석과 소관부처 간부와의 정상적인 업무협의 과정의 일환으로 판단했다"고 민정수석실은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그동안 정무직 인사의 배경을 일일히 설명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공개대응을 자제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파문이 인사청탁 의혹과 정치공세로 변질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조사내용과 교체배경을 공개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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