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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성구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미국의 물가지표에 따라 뉴욕증시가 크게 출렁일 것이라고 어제(15일) 전해주셨는데 오늘 많이 올랐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의 물가지표가 예상 밖의 안정세를 보이자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한층 줄었고 이것이 유럽과 미국증시를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먼저 지표 보시겠습니다.
먼저 다우존스 지수는 장 초반부터 상승폭을 계속 넓혀가며 132포인트, 1.2% 올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45포인트, 2.2%나 올라서 다우지수 상승률을 앞질렀습니다.
에스앤피 500지수는 17포인트, 1.4% 올랐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국내 주요기업들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뉴욕증시에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도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일제히 올랐습니다.
영국이 0.5%, 프랑스와 독일은 1.5% 안팎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이 오늘 발표한 지난달 생산자 물가가 0.1% 상승에 그쳤습니다.
또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 물가는 0.3% 하락해 월가의 예상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내일 발표될 소비자 물가도 지켜봐야 하겠지만 오늘 발표만 놓고 보면 미국이 추가로 금리를 올릴 가장 큰 이유가 없어진 것입니다.
더욱이 오늘 발표된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 즉 뉴욕지역의 제조업 지수가 1년 2개월 만에 최저치였습니다.
주택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지표가 15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전반적인 경기하강의 징후를 드러내면서 더더욱 금리인상의 명분을 없앤 것입니다.
<앵커>
미국의 물가 소식은 외환시장에도 큰 영향을 줬을텐데요. 환율과 유가동향은 어땠습니까?
<기자>
국제유가가 레바논과 헤즈볼라의 휴전을 계기로 이틀째 하락한 것도 뉴욕증시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뉴욕시장 국제유가는 48센트 하락한 73.0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교전이 재개되는 등의 돌발악재만 없다면 유가 하락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오늘 외환시장 움직임은 미국의 물가가 예상밖의 안정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따라 달러화가 하락했습니다.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줄었다는 점이 물론 달러화의 약세요인입니다.
엔화와 유로화에 0.5% 가량 하락하면서 석주만에 최저치였습니다.
더욱이 주택시장의 체감경기지표가 15년만의 최악을 기록했다는 점도 달러화 약세를 이끈 주요인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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