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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관광지서 잇단 폭탄 테러…7명 부상

입력 : 2006.08.15 19:42


터키 이스탄불의 주요 관광지 한복판에서 하루 간격으로 잇따라 폭탄이 터져 알제리인 2명을 포함해 7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15일 보도했다.

14일 오후 이스탄불의 블루 모스크와 성 소피아 박물관 사이에 있는 술타나흐메 트 역사지구에서는 소형 폭탄이 터져 주변 벤치에 앉아있던 터키인 3명이 다쳤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이스탄불의 쿰카피 역사 지구에 있는 인터넷 카페 앞 쓰레기통에서 사제 폭탄이 터져 인근을 지나던 알제리 관광객 2명 등 4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

알제리인 한 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경찰은 최근 터키 도심 테러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 쿠르드노동자당(PKK)이 폭탄을 설치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1984년 PKK가 쿠르드족 독립을 요구하는 무장투쟁을 시작한 이후 정부군과의 충돌로 3만7천명 가량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편 터키 남동부 툰젤리 지방에서는 도로에 매설된 지뢰가 폭발, 차량으로 이동하던 터키 경찰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