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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야스쿠니 신사 참배 강행

심석태

입력 : 2006.08.15 11:24|수정 : 2006.08.15 12:17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현직 일본 총리로서는 21년만에 우리의 광복절, 일본의 종전 기념일인 15일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15일 오전 7시40분쯤 예복인 연미복 차림으로 야스쿠니 신사에 도착해 10여분에 걸쳐 참배했습니다.

이로써 고이즈미 총리는 2차대전 등 침략전쟁의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를, 지난 2001년 취임 후 6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참배하는 오명을 남겼습니다.

다음달 퇴임하는 고이즈미 총리는 참배 후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스쿠니를 참배하지 않으면 정상회담을 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좋지 않다"며 오히려 한국과 중국을 비판했습니다.

일본 국내에서도 다음 달 자민당 총재 선거전을 앞두고 후임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는 등 적잖은 파문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