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병원, "위험성 설명·수술 종용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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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에 발생한 군 총기사고에 이어서 이번엔 의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육군 이등병이 군병원에서 허리 수술을 받은 뒤 숨지는 사고와 관련해서 군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군 병원에서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다가 사망한 육군 청송부대 소속 21살 박 모 이병 사건에 대해 군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군 당국은 현재 헌병대에서 수술을 담당했던 군의관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이병 수술을 담당했던 연 모 대위는 신경외과 전문의로 지난해 임관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헌병대가 추가 조사를 해야겠지만 현재까지 군병원의 과실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허리 수술을 하기 전에 잘못될 모든 가능성에 대해 박 이병에게 설명했고 본인도 이에 대해 동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박 이병 가족들의 주장과는 달리 의병전역을 위해 박 이병을 군 병원에서 수술을 받도록 종용한 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유족들은 군 당국이 책임회피만 하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 이병은 지난 11일 군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과다 출혈이 생겨 서울 강남 성모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어제(13일) 오후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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