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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명의 계좌로 2천억대 '환치기'

김수형

입력 : 2006.08.14 14:09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자 명의의 계좌를 이용해 거액의 물품 수입 대금을 중국에 불법 송금해준 중국동포 환치기 사범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세관은 재경부에 등록을 하지 않고 수입 대금을 송금한 혐의로 중국동포 37살 김모 씨를 최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중국 물품 수입 업자들에게 탈북자 명의 계좌로 수입 대금을 입금하게 한 뒤, 이 돈을 중국 현지에 개설된 환치기용 예금 계좌에 넣는 수법으로 모두 2천 5백여억 원을 송금해준 혐의입니다.

조사결과 김 씨는 한 탈북자에게 소개받은 여러명의 탈북자들로부터 금융계좌 명의를 제공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