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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사람잡는 폭염…열사병 예방법

입력 : 2006.08.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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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열대야와 폭염으로 지쳐가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더워서 잠을 충분히 못잔다.]

[밤에 잠을 자꾸 깬다.]

날씨가 더우면 신진대사가 빨라지고 땀분비는 늘어납니다.

또 열대야 불면증은 더위에 지친 심신을 더욱 힘들게 합니다.

심한 더위로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건강한 사람도 일상생활이 힘들어집니다.

그러나 노약자는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폭염 돌연사의 원인은 '열사병'입니다.

[이용제/영동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열사병은 체내에 체온조절 중추 손상으로 발생한다.]

열사병에 걸리면 10여 분 내에 체온이 41.1도 이상으로 오를 수 있고 빠른 응급처치가 없다면 영구적 장애를 입거나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이용제/영동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열사병은) 급성탈수, 신경계 손실, 저혈압,
빈맥, 호흡곤란 등으로 돌연사가 유발된다.]

열사병 예방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더위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러나 더위를 피할 수 없다면 하루 10잔 이상 물을 마셔 탈수를 예방해야 합니다.

또 더위를 느낄 때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찬물수건을 이용해 체온을 낮추는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이열치열로 더위를 이기겠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것은 돌연사를 부축일 수 있어 위험합니다.

열사병에 가장 취약한 사람들은 4세 이하의 영유아와 65세 이상의 고령자, 그리고 평소에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요즘같이 무더위가 계속될 때는 노약자 건강에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안미정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