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김 의장 "뉴딜 계속"…노동계와 면담 강행

주영진

입력 : 2006.08.14 07:47

동영상

<앵커>

8.15사면에서 경제인 사면이 대폭 축소된 이후에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의 입지가 많이 좁아졌습니다. 그러나 김근태 의장은 정치적 명운을 걸고 흔들림없이 뉴딜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금은 정치보다 경제가 우선이다, 일자리 창출과 투자활성화를 위해 재계가 나서준다면 경제인 사면과 규제완화를 약속하겠다."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이 추진하고 있는 뉴딜 정책은 경제인이 대거 제외된 8.15 대사면 내용이 발표된 직후 거센 회의론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특히 재계는 당과 청와대 사이에 의견조율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뉴딜이 추진되고 있는것은 아닌지 의구심까지 나타내고 있습니다.

김의장측은 그러나 뉴딜을 추진한다는 기조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의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재계와의 만남에 이어 이번주부터 노동계와의 면담 일정도 예정대로 소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서용교/열린우리당 부대변인 : 열린우리당이 경제계도 만났고, 앞으로 노동계도 만날 예정입니다.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경제사회적 대타협을 힘있게 추진하겠습니다.]

관행적인 파업 자제등을 촉구하되 노사관계와 관련된 제도의 선진화 방안, 비정규직 문제같은 노동현안에 대한 노동계의 입장을 일부 수용하겠다는 약속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의장은 경제발전을 위해 경제주체간의 불신의 벽을 허물어 사회적 대통합을 이루겠다는 게 뉴딜의 근본취지라며 정치적 명운을 걸 태세입니다.

그러나 노동계 역시 벌써부터 뉴딜정책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김의장이 이해당사자들을 어떻게 설득하고 타협시켜 나갈지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