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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 무역적자 증가세…무역역조 심각

하현종

입력 : 2006.08.14 07:54

올해 대일 무역적자 사상 최대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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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을 상대로 한 무역적자, 어제(13일) 오늘 일이 아니죠. 올 들어 특히 대일 무역 적자가 커지고 있는데, 이대로라면 사상 최대치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하현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들어 지난 6월까지 우리 나라는 일본에 129억7천7백만 달러를 수출했습니다.

하지만 수입액이 무려 254억7천4백만달러에 달해 적자가 124억 9천만달러를 넘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8% 늘어난 규모로, 같은기간 전체 무역흑자 70억 3천만 달러의 1.8배나 됩니다.

대일 무역적자는 지난해에만 감소세를 보였을뿐 지난 2001년 이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적자 규모는 대일 무역 적자가 최대였던 지난 2004년 상반기의 121억5천만달러를 이미 넘어섰습니다.

때문에 산업자원부는 올해 대일 무역적자가 사상 최대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점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기술이나 부품, 소재등에 있어 일본의 그늘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도체와 조선등 주요 산업에서 기술력이 일본보다 최고 5년 이상 뒤져있다는 점도 무역 적자의 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4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대일 무역역조를 개선하려면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중장기 전략을 짜는 동시에 일본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등을 통해 일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