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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륙 태풍 '사오마이'로 70여명 사망

이창재

입력 : 2006.08.11 16:27


중국 동남부 지방에 상륙한 제8호 태풍 사오마이로 70여 명이 사망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오마이는 동남부 지방에 상륙한 태풍으로는 50년 만에 가장 강력한 것으로 현지 기상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태풍이 휩쓴 원저우시 저장성 허웨이양촌에서는 2층짜리 주택이 폭우로 무너지면서 이 주택에 대피해 있던 마을 주민 41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8명을 포함한 많은 주민이 부상했습니다.

주민들은 폭우와 강풍으로 자신들의 집이 붕괴할 위험에 처하자 철근 콘크리트로 지은 이 집에 대피했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인근의 반자링촌에서도 4층 건물이 무너져 10명의 주민이 매몰되면서 2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이들 두 마을에서는 풍속이 시속 216㎞이 되면서 1천여 채의 가옥이 파손됐습니다.

저장성에서는 이들 두 마을 외에서 28명이 죽고 3명이 실종됐으며 푸젠성에서는 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실종됐습니다.

사오마이는 위력이 시속 144㎞ 정도로 약해졌으며 저장성 서쪽 장시성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