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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 챙겨주는 '맨발걷기' 방법은?

입력 : 2006.08.1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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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등산로 초입.

자연스레 신을 벗고 맨발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

건강을 위해, 또 발에 와 닿는 부드러운 흙의 감촉을 잊지 못해 벌써 2년째 맨발산행을 즐기고 있다는 등산 동호회 회원들입니다.

[윤영엽/청솔산악회 회원 : 발바닥에는 신체 오장육부가 다 들어있다고 한다.

[신창수 : (지압효과가 있어서) 감각적으로 좋은 것 같다.]

[황명자/청솔산악회 회원 : 맨발로 걸어보니까 시원하고 촉감도 좋고 좋은 것 같다.]

실제로 맨발걷기는 여러 가지로 건강에 좋은 운동입니다.

[이의주/경희대한방병원 사상체질과 교수 : (지압효과로)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고 조직에서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건강에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맨발운동은 운동효과도 높습니다.

[김병성/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발바닥 전체 균형을 유지하면서 걷기 때문에 다리 근육을 많이 이용하게 돼 운동효과가 더 높다.]

그러나 좋은 만큼 주의할 점도 많은 것이 맨발운동인데요.

발바닥 자극이 지속될 경우 오히려 피로가 가중될 수 있기 때문에 30분 이상 맨발운동을 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또 무엇보다 발바닥에 날 수 있는 상처나 골절에 주의해야 합니다.

[김병성/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체중이 발바닥에 실리게 되니까 발에 상당한 충격이 가게 된다. 골절이나 여러 가지 손상 위험이 높다.]

발목을 자주 접질린다거나 발목손상, 퇴행성관절염, 혈액순환 장애, 당뇨를 앓고 있는 경우라면 맨발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은데요.

운동 후에는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근다거나 발을 주물러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발 건강을 챙기는 방법입니다.

(안미정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