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핵심기술 털려 공장 가동 중단

(울산방송)김영곤

입력 : 2006.08.11 08:07|수정 : 2006.08.11 08:03

동영상

<앵커>

어제(10일) 새벽에 울산 현대자동차 납품업체 2곳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금품은 물론이고, 핵심기술이 들어있는 노트북을 훔쳐가는 바람에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울산방송 김영곤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 효문동의 한 공장입니다.

기계 돌아가는 소리로 가득해야 할 시간이지만 웬일인지 공장은 멈춰서 있습니다.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 도둑이 들어 기계운영 프로그램과 핵심기술이 든 노트북 2대를 훔쳐갔기 때문입니다. 

[정성태/피해업체 사장 : 자료 프로그램이 노트북 안에 다 들어있고, 절단 터치 플레이 등이 다 들어있는데 지금 상황에서 그 프로그램들이 없어지니까 현장도 놀고있고, 지금 모두 손을 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도둑은 또 인근 공장 사무실에 설치된 벽걸이형 에어컨 등 비교적 가져가기 쉽고 돈이 될만한 물건만 훔쳐 달아났습니다.

피해를 입은 곳은 모두 이사한 지 사흘 밖에 되지않아 아직 도난경보장치 등 방범장치가 없어 범죄의 표적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출입문 손잡이만 부수고 내부로 쉽게 침입한 점으로 미뤄서 동일수법 전과자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