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두나라는 10일 2007년 이후의 주한미군 주둔비용 분담을 협의하는 제3차 방위비 분담금 협상 마지막날 회의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은 2천 8년까지 주한 미군이 3만 7천 5백명에서 2만 5천명 선으로 감축될 예정이라는 점을 들어 우리측 방위비 분담금을 삭감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방위비 분담금을 포함해 주둔국으로부터 받는 직·간접 지원금이 전체 주둔경비의 75%가 돼야 한다'는 미 의회의 지침을 내세워 한국이 분담하는 금액을 대폭 증액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또 한국은 앞으로 몇 년동안이 한미 군사동맹의 과도기임을 감안해 유효기간 2~3년의 단기협정을 맺자는 입장인 반면 미국은 10년 단위의 장기 협정체결을 요구하고 있어 의견절충에 난항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