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수 증가가 3달연속 20만명대에 그치는 저조한 성적을 냈습니다.
매달 35만명 수준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던 정부의 일자리 창출 목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세금을 깍아주거나 재정을 푸는 것 보다도 일자리를 만들어서 국민들이 쓸 돈을 벌게 해주는게, 경기회복에는 가장 좋은 해결책이죠.
새 경제부 총리가 취임하면서 내세운 목표도 일자리를 늘려서 경기를 지탱하겠다는 것이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어제 통계청이 지난달 고용동향을 발표했는데, 취업자수가 1년전보다 26만명 느는데 그쳤습니다.
지난 5월부터 3달연속 20만명대에 그치고 있는데요.
지난달까지 올해 평균을 내니까 월평균 30만4천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연간 목표치로 삼는게 35만명인데 크게 밑도는 거지요.
정부가 목표로 하는 월간 35만명을 달성하려면 남은 다섯달동안 월평균 41만9천명의 일자리가 더 늘어나야 되는데, 현실적으로 달성이 힘듭니다.
특히 고용창출효과가 큰 건설업 취업자수가 2달연속 줄고 제조업과 도소매·음식숙박업 취업자수도 계속 줄고 있습니다.
경기가 더 나빠질 경우에는 이들 업종의 취업자 감소폭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일자리 창출이 부진하면 민간소비가 활성화 될 수 없습니다.
버는 돈이 있어야 쓸텐데, 일자리가 없으니 돈을 벌 수 없는거죠.
그런데도 정부는 민간소비가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고용시장 흐름을 보면 고용이 경기를 뒷받침 하기는 힘들어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 지적인데요.
이러다가는 소비같은 내수뿐만 아니라 가계부실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고용을 늘리려면, 기업이 투자를 늘리는게 필수적이죠.
여당일각에서 기업투자를 늘리기 위해 과감히 규제를 풀겠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이번에는 효과가 좀 있어야 되겠습니다.
[뉴욕증시]
경기·금리 우려 하락 반전
다우지수 11,076.18 (-97.41, -0.87%)
나스닥 2,060.28 (-0.57, -0.03%)
S&P 500 1,265.94 (-5.54, -0.44%)
상승세로 출발했던 뉴욕증시가 경제의 성장 둔화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이 제기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장초반은 인터넷 장비업체인 시스코시스템스와 미디어 재벌 월트디즈니가 월가의 예상 보다 훨씬 좋은 분기 실적을 발표한데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였습니다.
그러나 FRB가 어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 행진을 중단한데 대한 평가가 계속되고 미국 경제의 성장 둔화 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면서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시스코시스템스는 2분기의 주당 순이익이 30 센트로 월가 예상치인 28 센트를 웃돌았습니다.
이에따라 시스코시스템스의 주가는 14.03%나 급등했습니다.
미국 2위 미디어기업인 월트 디즈니는 우량한 실적 공개로 3% 이상 뛰었으나 결국 이익실현 매물에 못견뎌 0.5%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가 상승으로 중장비 제조업체들과 운송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중장비업체 캐터필라(CAT)는 4.0% 하락했습니다.
하니웰(HON)도 2.0% 떨어졌습니다.
국제 유가는 장중 한때 일시적으로 77달러를 돌파하는 강세를 나타냈으나 강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시장 국제유가는 어제보다 4센트 오른 76.3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내증시]
美금리영향은 중립...실적 개선주 주목
코스피 지수 1,314.93p(+3.83P/+0.29%)
코스닥 지수 552.32p(+5.84p/+1.07%)
원달러 환율 959.50 (-4.20)
국고채3년물 4.75 (-0.01)
미국 금리가 동결로 결정나면서 기대감 또한 커졌지만 예상만큼 약발은 없다는 평가입니다.
미 금리 인상 사이클이 완전히 완료되지 않고 언제든지 재개 될 여지가 있는데다 경기 둔화 우려 및 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부담까지 가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결정 자체가 증시에 강세론을 불어넣지는 못할 것이란 예상입니다.
다만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일각에서 제기된 금리 동결 지속 및 인하 기대,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 등을 감안할 때 낙관적인 전망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일부 전문가들은 전망입니다.
시장 예상과 부합하는 통화정책 결정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과 이번 미 금리 인상 중단으로 외국인 매도 등으로 인한 유동성 위축 우려는 더 이상 증시에서 위력을 과시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평가입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이번 FOMC의 금리 인상 중단의 효과는 중립적이라는 판단이 우세합니다.
이미 금리 인상 중단 기대감은 이미 오랜 기간 국내외 증시에 반영돼왔기 때문에 추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특히 FOMC회의 결과 발표 이후 미국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해, 이후 시장 전망을 섣불리 공격적으로 내놓기 힘들고, 외국인투자자들도 매수세로 급선회하기보다는 매도압력을 완화시키는 정도로 예상된다는 분석입니다.
어쨌거나 미국 금리결정 이벤트가 지나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하반기나 내년 실적개선 종목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 증시에서는
-미 금리 결정에 따른 변동성 확대
-선물 시장의 영향력
-코스피지수 1,300선 초반대에서의 매물대 집중 -주도 업종 실종
등으로 종목 선택의 어려움이 크다며, 하반기 실적개선 및 매기 확산 종목 등으로 빠르게 종목을 갈아탈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