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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창출 '지지부진'…목표치 달성 난항

하현종

입력 : 2006.08.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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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용 창출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계 소득 감소가 하반기 경기 하강으로 이어지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하현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전체 취업자수는 2천344만7천명.

지난해 7월보다 26만3천명 늘어나는데 그쳐 지난 5월에 이어 석달째 30만명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20대와 10대 취업자수가 감소했고, 한참 일해야 할 30~40대도 증가세가 눈에 띄게 둔화됐습니다.

무엇보다 제조업과 농림어업, 그리고 고용창출 효과가 큰 건설업이 받쳐주지 못하는게 문제입니다. 

[전신애/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제조업과 농림 어업은 작년부터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특히 건설업이 비가 많이 온 것 때문에 그런 쪽에서 많이 감소했는데...]

올들어 현재까지 월평균 취업자 증가폭은 30만4천명.

정부가 그나마도 낮춰 잡은 연간 목표치인 35만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입니다.

정부 목표치가 달성되려면 남은 5달동안 월평균 취업자수가 40만명을 넘어야 하지만 현재로선 실현 가능성이 낮습니다.

정부는 하반기에 재정 88조원을 집행해 경기를 띄우고 건설업을 부양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정부의 재정이 토목부문에 집중될 수 밖에 없어 고용 창출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뾰족한 대책이 없는 가운데 지지부진한 일자리 창출이 가계 부실로 이어지면서 경기 침체를 불러오는 악순환에 빠지지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