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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포터스페셜] 자전거 열풍의 실태

입력 : 2006.08.09 10:17|수정 : 2006.08.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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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시민기자 유포터가 직접 취재한 뉴스를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최근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은 여전히 열악하기만 합니다.

서울의 한 지하철역 앞 자전거 보관소입니다.

쓰레기가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

[박규태 / 서울 양천구 : 자전거가 더러워지니까 보관하기도 불편합니다.]

자전거 도로는 곳곳이 패이고 끊기기 일쑤입니다.

표지판을 무시하고 끼어드는 오토바이와 자동차, 보행자들까지 뒤섞여 전용도로라는 말이 무색합니다.

[남성현 / 자전거 동호회원 : 보행자나 조깅족을 위한 코스가 따로 있는데 안 지키기 때문에 아주 무질서합니다.]

어쩔 수 없이 차도로 내몰린 자전거는 더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데요, 불규칙한 노면과 공격적인 차들이 자전거 이용자들을 끊임없이 위협합니다.

[박명자 / 서울 구로구 : 차들이 전혀 양보를 안 해 주고 기회를 안 줘요. 뒤에서 욕도 하고요.]

최근 지자체와 정치권에서 경쟁적으로 쏟아내는 자전거 활성화 방안들.

공허한 메아리로 그치지 않으려면 실질적인 투자와 시민의식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 희망 담은 '어린생명전'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어린이들의 작은 전시회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소아암 환자들의 그림 30여 점을 모은 '어린생명전'인데요, 가끔 등장하는 환자복과 병원 풍경을 제외하면 그림들 속에서 질병과 고통의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전창희 / 관람객 : 투병 중에 힘들지만 색감이나 주제를 보면 모두 밝고 희망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냘픈 몸으로 병마와 싸우면서도 희망과 동심을 잃지 않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큰 울림으로 다가오네요.

SBS 시민기자와 함께 하는 U포터 스페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