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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판교 신도시의 중소형 평형 분양을 앞두고 연초부터 분당과 용인지역 집값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2차분양을 앞둔 요즘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중개업소마다 급매물이 쌓여 있지만 사려는 사람은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가격도 연초보다 평균 5천만원에서 1억원 정도 떨어졌습니다.
지난 3월말 호가가 13억원에 달했던 서현동 49평형 아파트는 11억 5천만원에도 급매물이 나와있지만 찾는 사람이 없습니다.
용인의 인기지역인 신봉, 죽전지구도 연초보다 5천만원 이상 하락한 채 약보합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는 통계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동산114 조사에서 분당의 아파트 매매값은 판교 중소형 분양이 시작된 지난 3월 3.78%가 오른 이래 안정세를 보여 지난달에는 0.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개업소들은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 판교 중대형 분양을 앞두고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예상 밖이라는 반응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지난 3월 판교 첫 분양의 후광효과로 가격이 너무 많이 오른데다 6억원이상 아파트에 대한 대출규제 등으로 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판교 분양 이후 낙첨자들이 기존 주택을 사려고 나설 경우 가격이 다소 오를 수 있지만 세금부담이 많아져 오름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