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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공산당 "한반도 연방제 통일 가능성 높다"

이기성

입력 : 2006.08.09 12:13|수정 : 2006.08.0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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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공산당이 한반도 통일에 대해서 심층적인 연구검토 끝에 연방제 통일로 결론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은 또 북한에 한국과 관계 정상화를 하도록 설득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기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공산당이 지난해 12월 북한 문제 세미나에서 남북한의 통일은 구속력있는 연방제 통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홍콩의 시사월간지 '쟁명'이 보도했습니다.

연방식 통일이 북한은 물론 중국에게도 정치적 측면이나 경제 발전, 군사안보 등에서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남북한이 통일되면 일본의 잠재적인 군국주의 부활 시도를 줄여줄 수 있고 타이완 문제 해결에도 유리하다는게 중국 측의 판단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중국은 이와 함께 지난해 가을 쩡칭훙 국가 부주석을 평양에 극비리에 파견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한국과 협력하도록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이 군대를 감축하고 대외개방을 한다면 중국이 협조할 것이라며 시기를 놓치지 말고 한국과 정치적 협상, 인적 교류 등을 통해 관계를 정상화하도록 제안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이에 대해 "북한이 선택한 길은 중국과 다르다, 북한 노동당이 남한 정권에 구걸해 생존해야 하느냐, 중국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