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이동 차량 무조건 폭격 경고"
<8뉴스>
<앵커>
레바논 사태로 벌써 1천명이 넘게 목숨을 잃었고 1백만명에 달하는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결의안 투표는 결국 연기됐습니다.
오늘(8일)의 세계, 유재규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은 남부지역에 집중됐습니다.
이스라엘은 이 지역에서 움직이는 모든 차량을 폭격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아미르 페레츠/이스라엘 국방장관 :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결코 넘볼 수 없도록 이스라엘군은 작전을 계속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레바논 정부의 완강한 반대로 미국과 프랑스가 제시한 결의안 투표는 내일 이후로 미뤄졌습니다.
[사브리에/주유엔 프랑스 대사 : 각국의 입장을 반영해 수정안을 검토하겠습니다.]
한 달 가까이 계속된 이번 분쟁으로 레바논에서는 1천여 명이 숨졌고, 1백만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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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우사에게 달려드는 황소의 등을 콘도르가 내리 쪼아댑니다.
페루 독립기념일을 기념하는 축제.
황소는 침략자인 스페인을, 콘도르는 잉카를 상징합니다.
페루인들은 황소가 지칠 때까지 콘도르를 응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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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일본 장애인 두 명이 해발 4,164m에 도전했습니다.
다리와 팔의 힘을 키워주는 로봇의 도움을 받아 등반에 나섰지만 지형이 너무 험해 결국 실패했습니다.
이들은 500m만 갔어도 대단한 일이라며 자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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