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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오늘(7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통해 여권발급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개선안들이 최근 적체 현상을 해소하기에는 크게 미흡하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정부와 열린우리당의 당정협의 과정에서 외교통상부가 내놓은 여권발급제도 개선방안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오는 10일까지 일선 구청 등 여권발급 대행기관들의 접수 창구를 두세 창구씩 더 늘리고, 오는 10월까지는 서울시내 여권발급 대행기관을 현재의 10곳에서 14곳으로 더 확대한다는 것입니다.
읍·면·동사무소에서 여권을 발급해주는 방안에 대해선, 현재의 전산시스템과 기존 행정업무량 등을 고려할 때 당장 실시하기 어렵다고 정부 측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정부의 개선안에 대해 열린우리당 의원들조차 크게 미흡하다며 당정 협의 과정에서 정부를 강력히 질타했습니다.
열린우리당 강봉균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여권발급으로 얻은 수입을 여권발급 업무에는 충분히 쓰고 있지 않다며 정부의 경직된 예산운영 실태를 비난했습니다.
읍·면·동사무소의 여권발급 업무에 대해서도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외교통상부와 행정자치부의 행정업무를 조율해 장기적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여당과의 추가 협의를 통해 여권 발급 개선안을 더 논의한 뒤 내년 10월 전자여권이 도입되면 여권 발급 기관을 전국 250여 곳의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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