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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는 전국 1천 가구를 대상으로 금리 상승에 대한 가계의식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30%를 넘는 305가구가 최근에 금리가 올라 이자부담이 많아지면서 씀씀이를 줄였다고 답했습니다.
반면에 금리 상승으로 이자 수입이 늘어 소비를 늘렸다는 대답은 3.6%에 불과했습니다.
금리 상승으로 소비를 줄인 305가구 가운데, 가장 많이 지출을 줄인 항목은 4분의 1이 넘는 27%가 옷값을 꼽았습니다.
이어 교양·오락비와 가전제품같은 내구재 구입비, 교통·통신비등의 순으로 지출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조사 가구의 절반가까운 44%는 앞으로 금리가 추가로 오르면 소비를 더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가장 많이 줄일 항목으로도 의류비가 24%를 차지해 축소대상 1순위에 올랐습니다.
금리 인상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조사 대상 가구의 70%를 넘는 711가구가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대 이유로는 가계소비 줄어든다는 이유가 가장 많았고, 기업투자위축과 부동산시장 위축을 꼽는 가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조사대상 가구의 76%는 앞으로도 금리가 오를 것으로 보고 있어 소비위축이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