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277명 중 건강이상자 등 30명만 남을 듯
아프가니스탄 평화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아프가 니스탄에 체류중이던 우리 국민들이 6일 30명만 남기고 현지에서 모두 철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평화축제 참가차 아프가니스탄에 온 것으로 파악된 우리 국민과 재외교포 1천277명 가운데 5일까지 총 862명이 출국했고, 잔류자 415명 중 385명이 오늘(6일) 항공편을 이용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중국 우루무치 등으로 출국하거나 육로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쪽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5일 두바이,우루무치 등으로 출국할 예정이던 평화축제 관계자 19명은 한국 정부의 입김으로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행사개최에 반대하는 입장으로 돌아섰다면서 항의 표시로 항공편 탑승을 거부했으나 이날 중으로는 출국할 것으로 보인다고 당국자는 전했다.
이 당국자는 "오늘 추가로 385명이 출국하면 행사 관계자 중에서는 설사, 탈수 등 증세로 치료를 받고 있는 어린이 환자 14명과 보호자 7명을 포함해 모두 30명만 현지에 남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지에서 건강이상이 생긴 어린이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중인 동의부대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으며, 이들 중 회복속도가 느린 2명은 한국인 의사가 있는 현지 병원에 입원했다고 당국자는 전했다.
행사 주최 측인 아시아협력기구(IACD)는 애초 5∼7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2006 아프가니스탄 평화축제'를 개최하려 했으나 3일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안전상 이유로 행사 취소를 공식 요구하자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