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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성 "'옥림이 친구'로 불리기 싫었죠"

입력 : 2006.08.06 13:57


영화 '다세포소녀'(연출 이재용, 제작 영화세상)에서 여장(女裝)남자 고등학생 두눈박이로 출연한 이은성(18). 이은성은 KBS 청소년드라마 '반올림'과 '반올림2'에서 연기한 '전교 1등' 정민 역할로 얼굴을 알린, 올해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신인 연기자다.

그는 3일 개봉한 공포영화 'D-Day:어느날 갑자기 세번째 이야기'와 10일 개봉 예정인 '다세포소녀'를 통해 최근 영화배우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중.

'반올림' 시리즈에서 주인공 옥림(고아라)의 단짝 친구로 출연했던 이은성은 최근 인터뷰에서 "드라마에 출연 중일 때 옥림이 친구로 불리는 것이 너무 싫었다"며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드라마 '반올림'에서 엄연히 정민이라는 이름이 있었는데 모두 저를 '옥림이 친구'라고 불렀어요. 정민이로 봐주시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정민이라는 이름을 알리려고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어떻게 캐릭터를 잡을까 고심했고 연기연습도 많이 했어요."

그는 이어 "'반올림2'를 찍으면서 꼭 배우로 불리는 연기자가 되겠다는 다짐도 했다"면서 "열심히 노력하면 꼭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에게 두눈박이 역할에 대한 연기 평점을 매겨달라고 부탁했더니 "50점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일단 연기력이 부족했고 카메라 앞에서 너무 긴장했던 탓에 만족할 만한 연기를 보여주지 못한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