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중근 씨 사망 사건 관련, 책임자 처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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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4일) 포항 시내에서 민주노총 회원과 경찰 사이에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노조원 150여 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노총 소속 회원 5천여 명이 거리 행진을 시도합니다.
이들을 막기 위해 경찰이 곳곳에서 물대포를 쏘아댑니다.
양측 사이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노조원 80여 명과 경찰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민주노총은 어제 오후 건설 노조원 하중근 씨 사망 사건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가졌습니다.
이들은 하 씨가 경찰의 폭력 진압 때문에 사망했다며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노조원들은 집회를 마친 뒤 포스코 본사를 향해 거리 행진을 시도하던 중,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4시간 동안 대치하다가 어젯밤 9시쯤 해산했습니다.
이로 인해 주변 도로의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폭력을 행사한 노조원 4명을 붙잡아 입건했으며 나머지 노조원에 대해서도 사진 분석을 통해 추가로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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