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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못드는 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4일) 한낮의 불볕 더위가 오늘 새벽까지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일주일째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낮의 열기가 식지 않아 후끈후끈했던 어젯밤, 섭씨 25도를 웃도는 날씨에 오가는 사람들 얼굴은 붉게 달아오르고 몸에는 금세 땀이 뱁니다.
[한복희/인천 청학동 :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서 친구들과 시원한 냉면 먹으러 나왔습니다.]
어제 경북 의성의 낮 최고 기온이 올들어 전국 최고치인 37도까지 치솟은 데 이어, 자정 무렵에도 대구 28.5도를 비롯해 서귀포 27.9도, 서울 27.7도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폭염이 계속됐습니다.
이 때문에 밤낮을 가리지 않고 대형 할인점과 극장, 도심 유원지마다 피서객들로 넘쳐났습니다.
무더위와 휴가철이 겹치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몰려든 피서 차량들로 밤늦게까지 곳곳에서 정체를 빚었습니다.
주말인 오늘도 찜통더위는 이어집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4도, 대구는 36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당분간 비 소식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 보름, 그러니까 이달 중순까지는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9월 늦더위도 찾아오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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