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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이스라엘, 상호 보복 경고

김윤수

입력 : 2006.08.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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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쟁이 4주째를 맞고 있지만 좀처럼 해결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을 경고하자 이스라엘은 '초토화' 작전으로 맞섰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레바논 헤즈볼라의 지도자 나스랄라가 이스라엘의 경제수도 텔아비브에 대한 공격을 경고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 대한 공습을 알리는 유인물을 뿌리고 있는 데 대해 정면으로 맞선 겁니다. 

[나스랄라/헤즈볼라 지도자 : 이스라엘이 베이루트를 공격하면 우리는 신의 도움을 얻어 텔아비브를 공격할 것입니다.]

이스라엘도 곧바로 맞불을 놨습니다.

헤즈볼라가 텔아비브를 공격하면 레바논의 사회기반 시설을 아예 초토화 시키겠다며 강경하게 맞섰습니다.

한치의 양보없는 학살전쟁에 국제사회의 비난도 커지고 있습니다.

범유럽 인권기구인 유럽평의회 의회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무차별적인 공격을 비난하면서 정전을 촉구했습니다.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는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민간인 살해가 '전쟁범죄'에 해당한다며 유엔 차원의 진상조사단을 만들 것을 국제사회에 호소했습니다.

전쟁 발발 24일째, 헤즈볼라의 로켓 공격으로 이스라엘 민간인 7명과 군인3명이 숨져 '개전' 이래 하루 최고 인명피해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