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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성구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어제(3일)는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랐습니다만 오늘은 어땠습니까?
<기자>
뉴욕증시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경기위축을 반영하는 내용이어서 금리동결 기대감이 되살아난 덕분입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장후반에 오름세로 반전돼 42포인트, 0.4% 올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3포인트, 0.6% 상승했습니다.
에스앤피 500지수는 1.7포인트, 0.13% 오르는 강보합세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국내 주요기업들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뉴욕증시에 앞서 마감한 유럽 주요국 증시는 뉴욕증시와 달리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유로지역 12개국으로 구성된 유럽중앙은행이 예상대로 금리를 올렸고 영국 영란은행도 기습적으로 금리를 올리자 투자심리가 얼어붙었습니다.
영국이 1.6% 급락했고 독일과 프랑스가 각각 0.7%, 0.8% 하락했습니다.
뉴욕증시도 유럽의 금리인상 여파로 장초반 약세였지만 경제지표 덕분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의 지난달 ISM 서비스업 지수와 6월 공장주문이 모두 예상에 미치지 못하자 다음주로 예정된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된 것입니다.
국제유가가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도 증시에 호재였습니다.
배럴당 0.36달러, 0.5% 하락한 75.45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열대성 폭풍 크리스가 올해 첫 대서양 허리케인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세력이 약화되면서 유가하락을 이끈 것입니다.
<앵커>
유럽은 금리를 올렸고 이제 미국이 다음주에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관심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유로지역 12개 국가로 구성된 유럽중앙은행이 금리인상을 단행했는데요.
유럽의 기준금리는 2.75%에서 3.0%가 됐습니다.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금리를 올린 뒤에도 인플레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고 말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이에 비해 다음주로 다가온 미국의 금리인상과 관련해서 월가에서는 금리인상 가능성을 40% 안팎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약간 높습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를 보면 경제는 확실히 둔화되고 있지만 인플레 압력도 만만치 않아서 미 통화당국이 정작 2년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동결할 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오늘 외환시장에서는 유럽과 영란은행의 금리인상 여파로 미달러화가 유로화와 영국 파운드화에는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엔화에는 강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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