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올해는 애국가의 작곡자인 고 안익태 선생의 탄생 1백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달 기증받은 선생의 유품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유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독일 후기 낭만파의 거장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안익태 선생에게 선물한 지휘봉입니다.
안익태 선생이 창단하고 직접 지휘한 스페인 마요르카 교향악단의 연주회 안내장도 보입니다.
월트 디즈니가 선생에게 직접 그려준 도널드 덕의 스케치에는 '이제는 거장'이라는 메모가 선명합니다.
빛바랜 흑백 사진에는 독일과 스페인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했던 선생의 인간적인 모습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어제 공개한 고 안익태 선생의 유품은 안익태 기념재단이 유족들로 부터 받아 기증한 유품 5백50점 가운데 일부입니다.
[박정미/안익태기념재단사무국장 : 작곡자로서보다는 정말 그 시대에, 1940년대에 카라얀보다 더한 명성을 누려서, 그런 역량있는 지휘자였다는...]
안익태 기념재단은 애국가와 한국 환상곡의 악보 원본도 전공자들의 연구가 끝나는 대로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할 예정입니다.
또 선생의 탄생 1백주년을 맞아 올 연말에는 대대적인 기념 음악회와 학술 행사도 열 계획입니다.
특히 재단측은 이 시기를 즈음해 지난 봄에 제기됐던 선생의 친일 의혹에 대해서도 자료 연구를 통해 철저히 해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