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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테러에 대한 우려 속에서 아프가니스탄에서 대규모 행사를 열려던 한 국내 개신교 단체가 행사를 전격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행사에 참여하려던 우리 국민들의 무사 귀환을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테러에 대한 우려 속에서 국내 개신교 단체인 아시아협력기구가 강행 방침을 밝혀왔던 '2006 아프가니스탄 평화축제'가 전격 취소됐습니다.
행사를 준비해온 아시아협력기구측은 "아프간 정부로부터 행사취소 요청을 정식으로 접수했다"며 "아프간 정부의 뜻을 존중해 이번 주말로 예정된 행사를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행사 참가를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입국한 한국인 1천4백여 명은 빠른 시일 안으로 귀국하기로 했다"며 "아프간 정부가 귀국 과정의 편의를 봐주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참가자 가운데 일부 어린이들만 장시간 여행으로 지쳐있을 뿐 대부분이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아프가니스탄에 머물고 있는 우리 국민들이 모두 무사히 돌아올 때까지 테러 위협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들의 무사하고 안전한 귀환을 위해 비행기 편 확보에 나서는 등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이에 앞서 정부 당국자는 지난달 24일 아프간 수도 카불 인근 지역에서 사제 폭발물이 장착된 대한적십자사 봉사단 조끼가 발견됐었다면서 현재 폭발물 제작과 유통경로를 추적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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