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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멸종 위기 어종 복원

(대전방송) 김석민

입력 : 2006.08.03 18:16|수정 : 2006.08.0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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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만간 멸종 위기종인 감돌고기와 꺽지를 도심 하천에서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생태계 복원을 위해 갑천 상류에 방류된 감돌고기와 꺽지가 적응을 하면서 점차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몸 옆의 검은 줄무늬가 인상적인 감돌고기가 물 속에 있는 돌이끼를 먹고 있습니다.

멸종위기종인 감돌고기가 무리지어 발견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감돌고기 복원 사업이 결실을 거두기 시작하면서 가능해졌습니다.

수자원 환경연구소가 그동안 감돌고기와 꺽지 2만여 마리를 갑천 상류에 방류해 모니터링한 결과 생태계에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상태도 어른 물고기 크기에 비슷한 7cm 가까이 자라 내년이면 알을 낳을 수 있습니다.

갑천 상류의 감돌고기 복원이 성과를 거두면서 이 곳 대전 도심 하천에도 감돌고기를 볼 수 있는 가능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졌습니다.

[서진원 박사/수자원환경연구소 : 하류 쪽에 서식조건이 좋으면 결국에는 갑천 하류 쪽으로도 이동이 가능하고,  그런 것들이 대전천까지도 역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감돌고기는 자신의 알을 꺽지에 산란해 부화시키는 탁란으로 유명하지만 하천이 오염되면서 점차 모습을 감췄습니다.

그러나 생태계 복원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도심 하천에서도 감돌고기 같은 희귀어종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