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피서철로 접어들면서 물놀이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3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난 6월 23일 해수욕장이 개장한 이래 8월 2일까지 총 81건의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 65명이 사망하거나 실종했다.
특히 7월 30일 9명, 31일 9명, 8월 1일 11명, 2일 9명 등 최근 4일 새 38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등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안전사고가 급증하는 추세이다.
연령별로는 10대가 전체 사망.실종자의 35%를 차지했으며 10대 미만과 20대가 각각 20%와 15.4%로 뒤를 이어 안전에 대한 주의를 소홀히 하기 쉬운 젊은이나 어린이의 안전사고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바다(21%)보다도 하천(35%), 강(26%)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재청 관계자는 "장마 뒤 하천의 유량이 많아 급류를 형성하고 있고 곳곳에 깊은 웅덩이가 숨어 있어 사소한 부주의가 인명피해로 이어지므로 하천이나 강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려다 동반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안전사고 발생시에는 119 신고 후 물이 약간 담긴 페트병이나 스티로폼 등을 이용한 간접구조를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