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옆 양죽부두서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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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법 포획한 고래를 여러 조각으로 해체해서 고래고기를 불법으로 들여오던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대담하게도 이들은 해양경찰서 옆 부두를 이용했습니다.
조윤호 기자입니다.
<기자>
비밀창고를 열자 해체된 고래고기가 덩어리째 올라옵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밍크고래를 40 조각으로 나눠서 배 안에 숨겼습니다.
이들은 대담하게도 해체된 고래를 해양경찰서 바로 옆 부두에서 다른 배에 옮겨싣다 잠복중이던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이 배는 평소 방현대를 분리시켜 불법적으로 고래를 포획해 온 우범선박 중의 하나였습니다.
해경은 현재 울산지역 10여 척의 선박에 고래 불법포획 혐의를 두고 특별관리하고 있습니다.
해경 수사결과 이들은 해상 부위에 작살과 해체기구를 숨겨두고 몰래 불법포획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상에서 고래를 해체시키기 위해 해체기구 등을 밧줄을 이용해 바다 속에 숨기고 입출항을 해온 것입니다.
[황진호/울산해경 형사과 : 작살이라든지 해체할 수 있는 칼 등 기구를 은폐하기 위해 연안 가까이 와서···.]
해경은 자망어선 선장 55살 장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나머지 2명을 뒤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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