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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집에서도 고급 커피 즐겨요

입력 : 2006.08.0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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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한 오후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동네 주부들의 모임 장소가 되는 최향묵 씨 집.

이유는 3달 전에 구입한 에스프레소 머신 때문입니다.

[최향묵/주부 : 카페에서 먹을 수 있는 모든 커피 종류를 제가 만들어 주다 보니까 카페 분위기도 낼 수 있어서 친구들이 즐겨 찾는 거 같아요.]

에스프레소 커피는 본래 아라비카 커피로 섭씨 90도의 물로 9기압에서 25초 정도 추출한 커피를 말하는 것인데요.

카푸치노, 아이스 카페모카 등 유명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커피 음료 대부분이 이 에스프레소를 주재료로 만들어 집니다.

[김지은/주부 : 여기 오면 제가 원하는 대로 먹을 수 있는 카푸치노나 여러 가지 다양한 커피를 그때그때 먹을 수 있어서 자주 들려요.]

에스프레소 머신은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원두를 집어넣고 버튼만 누르면 분쇄부터 추출까지 한번에 이뤄지는 전자동 제품, 스팀기능까지 있어 고급 카푸치노도 만들 수 있습니다.

전자동 제품은 한 번에 20~30잔을 만들 수 있고 농도 조절도 가능합니다.

반자동 제품은 원두를 갈아 넣거나 티백 형 커피를 얹어 뽑는데 한번에 1잔 분량만 만들 수 있습니다.

가격은 전자동 제품이 150만원에서 500만원대로 다양하고 반자동 제품은 가격이 20만 원대에서 70만원대로 전자동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입니다. 

비교적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커피 맛을 중시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에스프레소 머신에 관심을 갖고 매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최종묵/고객  : 물론 부담스런 가격이지만 에스프레소만의 독특한 향과 맛이 있기 때문에 직접 만들어 먹으려고 왔습니다.]

판매도 크게 늘었습니다.

[이병주/가전 매니저 : 초기에는 정말 관심 있는 분들만 한 달에 한 4대~5대 정도만 판매가 됐었는데요. 이제 문화 자체가 (지금은) 한 달에 한 40여 대 정도 나가고 있습니다.]

고급 커피 전문점 못지않은 엄마표 커피가 가능한 에스프레소 머신.

다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집에서도 고급 커피 맛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에스프레소 머신의 인기는 날로 더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