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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원 선거, 전교조 소속 후보 무더기 낙선

허윤석

입력 : 2006.07.31 21:49|수정 : 2006.08.0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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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31일) 전국에서 일제히 교육위원 선거가 치러졌는데, 전교조 소속 후보들이 대거 낙선했습니다. 최근 불거진 색깔 논쟁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132명의 교육위원을 뽑는 5대 시·도 교육위원 선거에서 전국 53개 선거구에서 일제히 치러졌습니다.

전교조는 전체 선거구에서 43명의 후보를 냈지만, 12명을 당선시키는데 그쳤습니다.

지난 선거 때 35명의 후보를 내 24명이 당선된 것과 비교하면 당선자 수는 절반을 겨우 넘어선 셈입니다.

특히 7명의 후보를 낸 서울에서는 2명을 제외하고 모두 고배를 마셨습니다.

전교조 후보의 무더기 낙선은 부산지부 통일위원회가  지난해 10월 북한 역사책을 발췌해 만든 '통일학교 행사교제'를 놓고 야기된 색깔논쟁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학부모와 교원대표로 구성된 학교운영위원들이 간접선거로 선출되는 교육위원은 시·도 교육청의 교육정책 수립, 예산을 감시하는 권한을 가지며 매년 5천만원 내외의 의정비를 받습니다.

교육부는 그러나 선거 위법 행위가 지난 선거보다 84% 증가하는 등 갈수록 혼탁양상을 보여 교육감과 교육위원에 대한 주민직선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