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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하지만 일부 영화의 성공이 스크린 쿼터 축소를 정당화하는 빌미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영화계의 목소리입니다. 영화인대책위원회는 절반으로 잘린 스크린쿼터 회복을 위한 2단계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영화 '괴물'이 초반 신기록 흥행을 이어가는 오늘(31일), 영화인들은 천막농성을 마무리하고 스크린쿼터 회복을 위한 2단계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이춘연/영화인 대책위 공동위원장 : 국회는 146일을 모법에 못박는 영진법 개정안을 즉시 통과시켜 부당한 미국의 압력으로부터 우리의 표현수단인 영상언어를 지키고 국민의 자존심을 세워라!]
영화인들은 '왕의 남자'나 '괴물'같은 일부 성공작의 흥행 성적이 쿼터 축소를 정당화할 수 없다고 강조합니다.
올 상반기 한국영화는 상영 편수와 관객수, 점유율 모두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역대 최다관객을 기록한 '왕의 남자'를 제외하면 실제 관객은 5.9% 줄었습니다.
흥행작 한두편을 제외한 나머지 영화들은 경쟁력이 떨어지고, 줄어든 상영일수 때문에 살아남기가 더욱 어렵다는 주장입니다.
[정지영/영화인 대책위 공동위원장(영화감독) : 73일이 되면 영화를 내리게 됩니다. 미국 영화 직배사들이 내려 달라고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극장이 말을 안들으면 앞으로 할리우드 영화를 붙일 수 없습니다.]
영화인 대책위는 내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하고 시민사회단체들과 연대 활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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