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영화 '괴물' 잇단 해외 러브콜

남상석

입력 : 2006.07.31 21:08|수정 : 2006.07.31 22:04

동영상

<8뉴스>

<앵커>

무더위가 기승인데 지금 극장가에는 '괴물' 열풍이 뜨겁습니다. 영화 '괴물'이 최단시간 200만 관객돌파란 흥행신기록을 세우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돌풍이 국내용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조짐이 괜찮습니다.

남상석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괴물'이 개봉 첫 주, 나흘만에 전국 관객 263만명을 모으며 '태풍'의 180만명 기록을 깼습니다.

또 29일 하루 동안 79만명을 모아 '태극기 휘날리며' 59만명의 일일 동원 관객 기록도 깼습니다.

감독과 배우들은 해외 공략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오는 9월 일본 개봉을 앞두고 가진 도쿄 기자회견에는 6백여 명의 취재진이 몰렸습니다.

[봉준호/영화 '괴물' 감독 : 완성도 높은 한국영화가 일본 시장에서 좀 더 주목받고 많은 호응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영화 '괴물'은 다음달 24일 홍콩을 시작으로 오는 9월에는 일본, 타이완, 태국, 싱가포르에 이어 11월에는 프랑스에서 각각 개봉되고 미국, 영국, 멕시코, 호주 등에서는 올 연말쯤 개봉될 예정입니다.

이미 개봉전 수출시장에서 제작비 110억 원의 절반이 넘는 70억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최용배/청어람 대표 : 9월에 열리는 토론토 영화제 마켓에서 리메이크 판권을 비롯해 아직 팔리지 않는 나라들의 판권 계약 금액이 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스페인의 시체스 영화제와 캐나다의 토론토·벤쿠버 영화제, 영국의 에든버러 영화제 등으로부터 경쟁부문에 초청을 받았습니다. 

해외에서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는 영화 '괴물'이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비평과 흥행 양쪽 모두 성공을 거둘수 있을지 관심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