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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김병준 부총리 퇴진' 건의한 듯

김범주

입력 : 2006.07.31 20:33|수정 : 2006.07.31 20:51

내일 김 부총리 거취 관련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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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명숙 총리가 오늘(31일)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 김 부총리의 퇴진을 건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 총리는 내일 국회 교육위원회를 지켜본 뒤, 정부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명숙 국무총리가 내일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출석할 국회 교육위원회를 지켜본 뒤 김 부총리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총리실이 밝혔습니다.

김석환 총리 공보수석은 "한 총리가 본인 나름대로의 생각을 실천에 옮길 것이며, 결단을 준비하고 있다, 법에 명시된 모든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헌법 87조에 명시된 국무위원에 대한 해임 건의권까지도 행사할 수 있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한 총리는 오늘 휴가중인 노무현 대통령과 오찬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앞서 어제 저녁에는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총리는 김한길 원내대표로부터 김 부총리의 퇴진이 불가피하다는 당내 기류를 듣고, 노 대통령에게 사퇴를 건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김 부총리의 거취는 한 총리가 교육위원회 직후 김 부총리에게 사퇴를 권고하거나 청와대에 사퇴를 건의하는 형식으로 정리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여권 내에서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