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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포항 36.2도…폭염에 열대야 '기승'

남달구

입력 : 2006.07.31 20:39|수정 : 2006.08.05 14:58

기상청 "앞으로 2주간 폭염 계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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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호우 때문에 마음 졸인 게 바로 며칠 전인데 이젠 무더위 때문에 힘이 듭니다. 오늘(31일) 합천, 포항이 올 최고인 36.2도까지 올라가는 등 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남달구 기자입니다.

<기자>

한낮 도심의 거리는 숨막힐 듯한 찜통더위로 텅 비다시피 했습니다.

시원한 계곡에는 일찌감치 삼삼오오 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들로 발디딜 틈 없습니다.

[김주민/대구시 성당동 : 공부도 안 될 정도로 너무 더워서 이렇게 몸이 탈 정도로 놀다 가려고 왔어요.]

[김인탁/서울 강동구 : 도저히 집에 있을 수 없어서 가족끼리 나왔습니다.]

시내 풀장 역시 방학을 맞은 어린이, 어른 할 것 없이 초만원.

동해안 해수욕장에도 휴가철과 맞물리면서 1백만 인파가 몰려들어 파도에 몸을 맡기며 더위를 달래고 있습니다.

장마가 끝나면서 찾아든 무더위는 오늘 경남과 경북 영천 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36.2도로 올 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울산 35.9도, 밀양 35.2도, 대구 34.9도 등 전국 대부분의 지방이 34~5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를 보였습니다.

밤에는 전국적으로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은 잠못이루는 고통스러운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