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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이길 수 있는 인체 한계는?

안영인

입력 : 2006.07.31 21:00|수정 : 2006.08.05 14:58

34도 넘으면 체온조절 능력 저하…야외 활동 줄이고 수분 섭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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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제 정말 건강 챙기셔야겠습니다. 우리 몸이 스스로 더위를 이길 수 있는 한계는 34도인데요. 당분간 34~5도는 우습게 올라갈 것 같습니다.

인체의 한계를 넘는 폭염, 언제까지 계속될지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부지방에서 기록된 36.2도는 사람의 체온에 가까운 폭염으로 올 들어 전국  최고 기온입니다.

대부분 지방의 기온을 35도 안팎까지 끌어올린 더위는 장마를 밀어낸 무더운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덮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날이 맑아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었고 푄현상까지 겹쳐 영동과 영남지방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36도를 넘는 폭염은 인체가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한계치를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이 때문에 장시간 노출되면 체온이 상승해 탈진과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기온이 29도를 넘어서면 땀을 분비해 체온을 조절하지만 외부기온이 34도를 넘으면 땀 분비로는 열기를 모두 식힐 수 없어 체온이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노약자나 어린이, 심장병과 고혈압 환자는  체온조절 기능을 상실해 심할 경우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김경수/강남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외부 온도가 34도 이상이 되면 우리 몸의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야외 활동을 줄이고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 섭취를 통해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2주 정도는 낮기온이 34~5도까지 올라가는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