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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논문과 관련한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김병준 부총리에 대해서 정치권의 사퇴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여당은 우회적으로 자진사퇴를 촉구했고, 야당들은 해임건의안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김병준 부총리의 자진 사퇴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지난주 김 부총리에게 결단할 때는 결단해야한다고 촉구한 김근태 의장은 "국민들은 교육부 수장에 대해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게 현실"이라며 압박했습니다.
한광원 의원도 김 부총리를 왕의 남자로 지칭한 뒤 대통령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스스로 물러날 때를 알아야한다고 당 홈페이지에서 주장했습니다.
당 차원에서는 1일 오전 10시 국회 교육위를 열어 김 부총리를 출석시킨 뒤 논문 관련 의혹을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야당들은 압박의 강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김 부총리가 자진사퇴를 거부할 경우 국회로서는 마지막 수단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면서 해임건의안 제출을 시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내일 교육위에서도 김 부총리의 사퇴를 요구할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한명숙 국무총리가 김 부총리의 해임을 건의해야한다"고 주장했고 민주노동당은 계속 버티기로 일관한다면 해임건의안을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 4당은 내일 국회에서 원내대표회담을 열고 김 부총리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대응방안을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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