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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김병준 부총리 사퇴' 거센 요구

진송민

입력 : 2006.07.31 11:10|수정 : 2006.07.3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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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병준 교육부총리의 논문 관련 의혹과 관련해서 김 부총리에 대한 정치권의 사퇴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자진사퇴를 강하게 희망하고 있고, 한나라당은 해임 건의안 제출을 시사하면서 압박수위를 높였습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김병준 교육부총리의 진퇴와 관련해 "김 부총리의 발전적이고 전향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해, 김 부총리의 자진사퇴에 거듭 무게를 실었습니다.

김 의장은 오늘(31일) 오전 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김 부총리의 해명으로 의혹들이 상당히 해명된 측면이 있다"면서도, "국민들은 교육부 수장에게 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이 분명한 현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야당들은 압박의 고삐를 더욱 조였습니다.

한나라당은 김형오 원내대표는 "김 부총리가 자진사퇴하지 않고 시간을 끌 경우에 다른 야당들과 공조해 이 문제를 즉각 처리하겠다"고 말해 해임 건의안 제출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부총리는 미래세대의 교육을 책임질 자격을 상실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민주당 이상열 대변인도 오늘 오전 당 확대간부회의 직후 "국무총리가 국무위원 해임을 건의할 수 있는만큼 한명숙 국무총리가 김 부총리의 해임을 건의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그러나 "본인에게 해명 기회를 줄 필요 있다"고 청문회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김 부총리가 사퇴할 사안이 아니라는 청와대 입장엔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