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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원들의 소식에 가장 기뻐하는 사람들은 역시 가족들입니다. 가족들은 선원들이 안전하게 이동중이라는 연락을 받고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부산방송 박영하 기자입니다.
<기자>
동원호가 드디어 공해상으로 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어젯(30일)밤 11시쯤.
현지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던 동원수산 부산지사 측은 반가움 속에 움직임이 빨라졌습니다.
기다리던 동원호의 출항소식이 전해지자 동원수산 부산지사 측은 선원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선원들이 무사히 석방됐음을 공식 통보했습니다.
석방이 확정되기까지 피를 말리는 시간을 보낸 가족들은 선원들이 안전하게 이동중이라는 소식을 듣고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동원수산 관계자 : (가족들이 뭘 가장 궁금해 하던가요?)궁금한 것 보다 지금 기쁜 마음이고, 안도하는 마음이에요.]
하루빨리 만날 날을 기다리는 가족들은 이같은 끔찍한 경험이 두번 다시 없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통신장 전종원 씨 형 : 한번 안아주고 싶죠. 고생했다고. 앞으로 배타지 말라고 할 거예요.]
가족들은 또 넉 달 가까이 끌어온 회사와 정부의 협상태도에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피랍된 지 117일.
노심초사 선원들의 안전을 기원하던 가족들은 이제 건강한 모습으로 부둥켜 안을 날 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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