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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어린이 실내놀이터입니다.
신나게 뛸 수 있는 '트렘블린'은 꼬마 손님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강혜수(6) : 좋다. 친구들이 많아서..]
스릴감 넘치는 타잔놀이와 미끄럼틀도 이곳에서는 마음놓고 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컴퓨터 게임도 즐길 수 있습니다.
노래방에서는 율동을 곁들인 히트송을 부르느라 신바람이 났습니다.
파티룸에서는 공주와 왕자로 단장한 어린이집 원생들의 생일 축하 파티가 한창입니다.
파티요금은 일인당 8천 원.
초대손님이 많을 경우 비용부담이 적지 않지만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이용객 수는 매달 10% 가량 늘고 있습니다.
[권오일/ 실내놀이터 대표 : 아이들한테 특별한 것을 해주기를 원하는 어머님들이 특별한 파티, 추억거리를 많이주고 싶어한다.]
이렇듯 80평 규모의 실내공간은 놀거리가 풍부한 아이들의 천국입니다.
안전사고의 위험이 적은 만큼 부모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김해정/서울 성산동 : 실내에서 놀기 때문에 엄마들이 마음이 편하고 안정적이고 좋은 것 같다.]
2시간 이용요금이 4천원.
하루종일 5천5백원입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로 하루 평균 이용고객이 100명에 달할 정도입니다.
요즘 실내 놀이터와 함께 떠오르는 키즈시장이 바로 키즈카페입니다.
엄마들이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동안 아이들은 놀이교사와 함께 기차놀이를 합니다.
50평 남짓한 실내는 모형 자동차를 탈 수 있도록 공간을 넉넉하게 꾸몄습니다.
꼬마손님들의 호응이 뜨거운 프로그램은 밀가루 반죽 놀이입니다.
색깔반죽을 얇게 펴서 갖가지 모양을 만드는 아이들 표정이 진지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엄마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최정님/서울 신월동 : 집에서는 지저분해질까봐 엄마들이 잘안해주는데 해 줄 수 있어서 좋다.]
그 밖에도 일주일에 한 번씩 영어교사가 진행하는 영어동화 책읽기와 블록교실을 열고 있습니다.
별도의 수업료 없이 하루 세시간동안 이용할 수 있는 입장료가 5천원으로 아이들에게는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가 제공됩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이 30명, 처음 문을 열었을 때 보다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정수영/키즈카페 대표 : 엄마들이 편안하게 지내면서 아이들은 아이들 대로 신나게 놀 수 있어서 고객이 조금씩 늘고 있다.]
키즈카페에서 보듯 저출산시대를 맞아서 아이수가 줄어드는 반면 키즈산업의 규모는 매년 늘어나 올해의 경우 18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에서는 고가와 명품위주의 골드키즈열풍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지만 일부의 문제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완정/인하대학교 소비자 아동학과 교수 : 요즘 젊은부부는 1명 내지 2명의 자녀를 키우는데 마냥 맹목적이진 않다. 키즈산업도 너무 과소비만 조장하는 산업은 망할 것이다.]
핵가족 시대를 맞아서 아이가 소비의 주체로 등장하면서 키즈산업도 점점 다양해 지고 있습니다.
자연히 동심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은 갈수록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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