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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호 선원 전원 석방…주말께 귀국 예정

한승희

입력 : 2006.07.31 07:24|수정 : 2006.07.3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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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4월 소말리아 근처 해상에서 무장단체에 납치됐던 동원호 선원 25명이 우리 시간으로 어젯(30일)밤 10시 반쯤 모두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한국인 선원 8명은 이번 주말쯤 귀국할 예정입니다.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동원호가 해적들의 납치에서 풀려난 시각은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10시 30분.

동원호에 타고 있던 해적 10명이 모두 내리자마자, 안전한 공해상으로 출발했습니다.

11시 45분쯤, 선원 25명을 모두 태운 동원호는 소말리아 해역을 벗어나 미 해군 함대의 호위를 받으며 케냐의 몸바사 항구로 향했습니다.

납치된지 117일 만입니다.

선원들의 건강상태는 우려와 달리 양호하다고 동원수산측은 밝혔습니다.

[송장식/동원수산 사장 : 아무 이상 없다고 선장으로부터 보고 받았습니다. 오히려 힘든 일 하는 사람이 배에서 약 118일간 일을 안 하고 밥만 먹어서 오히려 살이 쪄서 불평하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해적들은 80만 달러를 받고 선원들을 석방해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원호는 케냐의 몸바사 항구에 나흘 뒤인 오는 목요일 도착할 예정입니다.

여기서 선원 25명은 건강검진을 받고 휴식을 취하게 됩니다.

한국인 선원 8명은 전원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외국인 선원 17명은 희망에 따라 귀국하거나, 배에 남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