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본격 휴가로 고속도로 곳곳 정체

입력 : 2006.07.30 15:06

오늘 하루 34만대 서울 빠져나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30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한꺼번에 몰려나온 차량들로 곳곳에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16만6천대로 집계됐으며 이날 하루에만 모두 34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떠나고, 전국적으론 310만대가 고속도로를 탈 전망이다.

차량 정체현상은 휴가지로 향하는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에서 오전 6∼7시부터 시작됐다.

도로공사는 서울에서 출발할 때 강릉까지 3시간15분, 서울∼대전 1시간50분, 서울∼부산 5시간10분, 서울∼광주 4시간, 서울∼목포 4시간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면 마성∼양지터널10㎞, 여주휴게소∼여주나들목 9㎞, 둔내∼평창휴게소 21㎞ 구간에서 시속 30㎞ 미만의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방향 당진∼서산 14㎞, 발안∼서평택 12㎞ 구간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오전에는 정체현상을 빚었으나 정오를 넘어서면서 정상적인 흐름을 보고 있으며 오후 들면서 귀경차량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 시내 역시 휴가 차량의 행렬로 시외로 빠져나가는 강변대로와 서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등에서는 오전부터 정체현상이 빚어졌지만 정오 이후 원활한 흐름을 되찾았다.

폭우로 인해 진ㆍ출입이 금지됐던 잠수교는 오전 8시10분, 강서구 방화동 개화육갑문은 오전 9시5분을 기점으로 통행이 전면 재개돼 현재 서울시내에서는 잠수교 보행로의 통행만 제한되고 있다.

이날 청량리역에는 평소 주말보다 50% 이상 많은 승객이 찾아 오전에는 춘천, 강릉행 등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열차의 전(全) 구간 좌석이 모두 매진됐으며 오후 늦은 시각 열차부터 일부 좌석이 남아 있는 상태다.

서울역에도 평소 주말보다 이용객이 20% 이상 늘었다고 철도공사 관계자는 밝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