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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수해지역 응급 복구작업 '박차'

입력 : 2006.07.30 10:37

44번 국도 제외 구간은 오후 소통될 듯


집중호우로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인제와 평창 등 수해지역에 30일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등이 휴일도 잊은 채 응급복구 작업에 나섰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1만여명의 인원과 800여대의 중장비가 수해지 곳곳에 투입돼 도로복구와 침수가옥 정리, 토사제거 등 응급복구 작업을 벌이며 수재민의 재기를 도왔다.

또 집중호우 중앙합동조사단 174명은 이날부터 인제와 평창 등 수해지에서 집중호우 피해 정밀조사에 착수했으며 다음달 5일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현재 인제 한계리~한계령~양양 간 국도 44호선과 평창 하진부 2리~진부면 속사재 16번 군도, 평창 봉평면 진조리~둔내면 삽교리 18번 군도 등 3개 구간이 전면통제되고 있으나 44번 국도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이날 오후 소통될 전망이다.

또 철도와 전기, 통신시설은 응급복구가 완료됐으나 도로와 하천은 각각 99%와 98%의 응급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2천488가구 6천195명의 이재민 가운데 271가구 599명이 여전히 공동 수용생활을 하고 있으며, 23만 5천435t에 이르는 수해 쓰레기는 32%인 9만 5천t을 처리하는 데 그쳤다.

한편 북한강 수계 각 댐도 유입량이 감소하면서 오전 10시 현재 화천댐과 춘천댐은 수문을 닫고 발전방류만 하고 있으며 의암댐은 초당 1천452t, 청평댐 1천503t, 팔당댐 5천53t 등으로 방류량을 줄였다.

소양강댐은 상류에서 유입량이 초당 279t으로 줄어들면서 188.37m(홍수기 제한 수위 185.5m)의 수위를 보이고 있으며 초당 750t의 물을 하류로 흘려 보내고 있다.

(춘천=연합뉴스)